최근 들어 손목이 찌릿하거나, 물건을 들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건초염(건막염)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손목 사용, 육아, 스마트폰 사용량 증가 등이
손목 주변 힘줄에 염증을 일으켜 일상 속 불편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죠.
” 손목 건초염이란 무엇인가요? “
손목에는 여러 개의 힘줄이 지나는 통로가 있는데,
이 힘줄이 지나가는 얇은 막을 ‘건초’라고 부릅니다.
이 건초에 염증이 생기면 손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 뻣뻣함,
찌릿한 느낌이 동반되고심한 경우에는 붓기나 열감도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대표적인 예로는 드퀘르벵 건초염이 있으며,
엄지 손가락을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게 특징입니다.
” 깁스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언제인가요? “
대부분의 건초염은 초기에는 휴식과 약물, 물리치료로 호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손목을 쉴 틈 없이 계속 사용해야 하는 환경이라면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단기적으로 손목을 고정하는 깁스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손을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주는 것만으로도 힘줄의 자극을 줄이고 회복을 앞당길 수 있어요.
” 손목건초염에 사용하는 깁스는 어떤 형태인가요? “
손목 건초염에 사용하는 깁스는 보통 단단한 플라스틱 재질의 손목 고정 보조기나
반깁스 형태로 제작되어 손목과 엄지 손가락의 움직임을 제한해줍니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몇 일에서 1~2주 정도 착용하며,
사용 중에도 증상의 변화를 체크하면서 재평가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 깁스 후 관리가 중요한 이유 “
손목을 고정했다고 해서 무조건 통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이후 회복 과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깁스를 푼 후에는 무리하지 않는 손목 사용, 가벼운 스트레칭,
체외충격파나 도수치료 등 병행치료 등을 통해 손목 기능을 서서히 회복시켜야 합니다.
무엇보다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손 사용 습관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손목 통증, 방치하지 말고 진단받으세요. “
단순히 ‘조금 아픈 것 같다’고 넘기다 보면 건초염은 만성화되기 쉽습니다.
손목의 불편함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움직일 때마다 찌릿하거나 힘이 빠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두팔로정형외과에서는 초음파 진단을 통해 염증 여부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환자 상태에 맞춘 맞춤형 깁스 치료 및 비수술적 처치로 손목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